구몬 커몽

[성인 직장인 구몬] 구몬 선택 이유 / 가격 / 학습지 회사 비교 / 학습지 신청 / 무료 테스트 / 수업 방식 / 시골 학습지 / 어른 성인 직장인 공부 취미 / 구몬펜 ( 영어 중국어 한자 )

비니요 2020. 12.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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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몬 시작했다💙

 


1. 구몬 시작 계기: 직장인이 왜? 어른이 왜?

-시골에 있어서 외롭고 심심했다.

-직장인으로서 전문성 계발을 위한 공부는 하고 있으나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는 하고 있지 않았다. 나를 어느 분야로든 발전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다. 또 코로나19로 학원을 가기는 조금 걱정되는데 그나마 방문 학습이니 부담이 덜했다. 사실 시골이라 선택권이 없었던 것도 있는데, 지금은 구몬에 만족함.

-취미로 시작한 것이므로 간단하고 쉽게 배우고 싶었고, 구몬이 딱 부담스럽지 않게 배울 수 있다. 게다가 그 어떤 학원, 전화영어+중국어보다도 값이 싸다.

-어릴 때(초딩) 해봐서 그런지 왠지 구몬을 생각하면 아련한 기분이었다. 그 때 여러번 찢어서 버리고 숨기고 다 해봤다. 양아치같은 추억이지만 추억은 추억인듯. 막상 시작하고 좀 시간이 지나니 아련하지는 않다. ^^ >> 구몬 마케팅팀, 보고 있습니까? 추억은 향수를 부릅니다..회귀현상..뭐 그런건가?

-매일의 숙제가 있으니 집에 있으면서 나태해지는 걸 예방할 수 있다.  >> 결국엔 나답게 씩씩하게 밀리고 있음. 굳세어라 비니!

 

 

2. 구몬 선택 이유: 씽크빅, 빨간펜, 재능교육 등 여러 학습지 회사가 많은데 왜 '구몬'인가?

-정말 여기저기 다 전화해봤다. 몇개는 시골이라 선생님이 못오시고 몇개는 성인은 안키운다.

-결국 재능교육 vs 구몬 두 개가 가능했고 선생님 두 분이 오셔서 무료 테스트를 진행했다.

-개인적으로는 구몬 선생님이 더 나에게 잘 맞았다. 나중에 들어보니 동네에서 유명하신(?) 선생님이라고 하신다. 근데 정말 신기하게 테스트가 끝난 후 내가 모를법한 내용을 콕 집어 다시 물어보신다. 그리고 천천히 배우고픈 내 니즈도 잘 맞추어 주신다. 게다가 교재도 취미로 시작한 나로서는 작고 귀여운게 부담스럽지 않아 쿠몬 pick ! + 딩초 향수빨도 있다. 약간 불가항력이었다.  >> 재능 선생님 sorry..

 

 

3. 학습지 회사 신청하는 법

-학습지 회사 별로 검색해서 들어가면 무료 상담 신청란이 있다. 신청란에 개인정보(이름, 휴대폰번호, 집주소, 원하는 과목 등)를 적는다. 하루~이틀 기다리면 신청자 동네 센터/지점에서 전화 연락이 온다.

-간혹 중국어 쑥쑥, 중등 중국어 이렇게 있으면 뭘 골라야하지 하고 헷갈린다. 그럴 땐 과목/상품 설명 페이지에 들어가서 일일이 확인해야 돼서 조금 귀찮다.

* 근데 신청할 때 웃긴게 확실히 성인보다는 자녀 학습 위주인 학습지 회사들은 신청하시려는 자녀분 성함, 나이 등을 적는다. 그러면 왠지 내가 애기가 된 것 같은 기분.ㅎ

 

 

구몬펜이 중국어 읽어줌

 


4. 신청 과목

-나는 영어, 중국어, 한자 총 세 과목을 신청했다.

-Why English? 어릴 때부터 영어학원을 다닌 적 없이 영어 공부를 했어서 약간의 욕망이 아직도 남아있다. 직장도 가진 성인이 돼서 영어가 뭐 필요하겠느냐만은.. 언젠가 해외 파견이라든지 외국인 친구를 사귄다든지에 대한 꿈이 있다. 실제로 영어 회화 下 수준인 나에게도 얼굴보고 사귄 외국인 친구가 둘이나 있으니깐. 헤헤. 진짜 언제 필요할지 모른다. 코로나 잠잠해지면 곧 해외 여행을 가게될 수도 있잖아?

-Why Chinese? 대학교 때 중국어 수업을 들었다. 그 당시 깨나 날렸어서 (그 땐 안친했지만 이제는 친한) 친구가 '와 쟤는 찐이다. 중국어에 진심이구나. 성격 장난아니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ㅋㅋㅋㅋ 교수님도 날 좋아했음. 근데 지금 다시 시작하려니 성조고 단어고 다 까먹었다. 니 하오, 워 더 밍 쯔 ㅇㅇㅇ 요 정도만 기억나는 왕초보 ! 

-Why Hanja(?)? 부끄러운 말이지만..종이 신문이 아니라도 당장 인터넷 신문 제목만 봐도 못읽는게 많다. 먼데..나 원래도 세상사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데 제목부터 어렵게 갈거야..? 어릴 땐 막연하게 언젠가 어른이 되면 다 알아보겠지..하며 흐린 눈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진짜 살짝 창피하다..ㅋㅋㅋㅋㅋ 지식인이 되고픈 욕심에 선택했다.

 

 

5. 무료 테스트 후기: 겁나 떨린다.

-안 하던 청소를 한다. 선생님이 오셨다. (각자 다른 날 재능교육, 구몬 선생님 두 분)

-경직된 얼굴로 인사를 한다. 공부 목적을 이야기한다. 테스트 시작. 오랜만에 시험이라 꽤 많이 떨린다.

-테스트용 교재가 따로 있고 세 과목 합쳐서 15분 정도? 길게 안해도 금방 실력 나온다(들통난다).

  >> 처음엔 좀 민망한데 그래도 괜찮다. 모르니까 배우는 거잖아?

-영어: 생각보다 헷갈린다. 토익 점수도 나름 있는데.. 그냥 리셋임. 결국 초등~중등 정도. /  중국어: 성조부터 헷갈린다. 왕초보. / 한자: 헷갈리는데 어차피 답을 모른다. 역시 왕초보로. 급수로 따지면 한 7급?

-정말 생각보다 모르는구나, 헷갈리는 구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그리고 든 생각.

 

 '이제라도 시작하길 잘했다. 지금 안하면 언제 할거야?' 미래의 이웃님들도 내 실력, 내 수준에 대해 재고해보시길. JUST DO IT !

 

 

6. 수업 진행 방식: 언제 오고 얼마나 수업 하고 얼마나 숙제가 있나?

-일주일에 한 번 오시고 수업일과 시간은 협의 가능하다. 수업은 보통 30~45분 정도이다. 지난 주 복습, 이번주 예습 등 간단하게 정리해주심. >>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아 부담이 없어 좋다.

-숙제양도 협의 가능하다. 나의 경우 수업일과 일요일 빼고 5일 분량의 숙제를 받는다. 한 과목 당 4장씩 하루 총 12장인데, 처음엔 에게? 이것밖에 안돼? 하면서 숙제를 더 달라 했더니 선생님 曰 "생각보다 힘들걸요..?" 며칠 후 아니나 다를까 헉헉대며 밀린 숙제 하는 중; 그리고 처음에나 수준이 쉬워서 그나마 빨리하지 조금씩 어려워지니 공부 시간이 는다. + 중간에 하다가 너무 힘들거나 어려워도 진도, 숙제 양에 대해 조정 가능하다. 모든지 협의 가능 !  >> 초딩때보다 내 결정력이 더 생겼다. ㅎㅎㅋㅋㅋㅋㅋ

 

구몬펜이 위에 체크 박스 영어로 읽어줌

 


7. 방문 교사에 대한 코로나 19 걱정

-뭣보다 일단, 선생님은 안오시고 학습지만 매주 가져다 주시는게 가능하다. 이 경우 모르는 게 생기면 선생님한테 전화하면 된다. 너무 걱정되면 이렇게 진행하면 된다.

  >> 나는 요즘 본의아니게 바빠서 이렇게 하고 있다. 교재는 본래 수업일에 오셔서 문고리에 걸어 주시고 궁금한 거 있으면 전화로 관리해주시니 생각보다 편함. 이 방법 강추!

-선생님이나 나나 무조건 마스크를 껴야 한다. 나는 선생님이 가시고 난 뒤 30분 이상 환기를 하고 책상을 닦는다. + 구몬 학습지 맨 앞장에 코로나19에 대한 본사 차원의 관리가 철저히 되고 있다는 살짜쿵 믿음을 주는 문구.

 

 

8. 구몬 가격: 그래서, 가격이 얼만데?

-영어 35,000원, 한자 29,000원, 중국어 34,000원 총 98,000원 >> 지역별로 다를지도? But 비슷할듯.

-여기에 구몬펜(교재에 가져다 대면 소리남) 1년 약정 한 달 8,000원

  >>1년은 해야지 각오했으니 1년 약정 Go. 일시불로 결제하거나 중고나라에서 싸게 사는 방법도 있다.

-총 106,000원. 한달에 10만원꼴로 내가 배우고픈 외국어 2개에 한자까지 할 수 있다. 개이득. 

 

 

9. 구몬펜

-겁나 좋다. 원어민 발음 들을 수 있음.  >> 공부가 더 재밌어짐. 발음/회화 실력 향상 가능.

 

 

아직은 쉬워서 재밌는 한자

 


10. 시골 학습지: 시골에도 선생님이 오나요?

-시골이라 올까? 하시는 분들도 일단 신청은 다 해보시라. 나도 진짜 찐시골에 있는데 재능, 구몬 두개나 올 수 있었다. 시골에는 학원이 없으니 학생들, 아이들이 학습지로 공부를 많이 한다.   >> 어릴 때부터 쭉 하기도 하니 마치 평생 과외 선생님 같음.

 

 

11. 기타

-교재며 거기 같이 걸린 고리가 세상 귀엽다. >> 처음에 주변 사람들이 귀여워 함 (관종력 활활)

-시작하고 몇 주 지나면 워크북을 주신다. 과목별로. 이걸로 못다한 복습이 가능하다. 분량을 보면 한 한달 정도는 쓰는 복습 전용 워크북인듯. 참고로 여기에도 구몬펜 사용 가능함 ㅎㅎ

-저번에 시간이 안돼서 문고리에 교재만 걸어주고 가셨는데, 교재가 담긴 친환경 봉투(?)에 사탕을 넣어주셨다. 맛있게 먹음.

-좀 웃긴 말이긴 한데..수업용 옷은 잠옷은 너무한 듯 하고 집 앞 슈퍼 가는 룩, 휴일에 도서관 가는 룩 정도로만 입으면 될 듯 하다.

  >> 난 뭐입을지 고민했거든.

 

 

 

💙 (。・・。)  다음 리뷰 - 실제 교재 사진, 구몬펜 사용 영상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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