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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스위트홈 추천 솔직 후기 / 쫄보 혼자서도 볼 수 있나요? / 등장인물 주인공 송강, 이시영, 이진욱, 이도현, 김남희 연기 / 넷플릭스 시리즈 추천 / 회당 30억 CG 퀄리티 수준 / 웹툰 원작 / ..

비니요 2020. 12. 3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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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쫄보들에게 제일 중요한 혼자 보기 가능? 정도

 

안녕 나는 쫄보.

공포, 좀비,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지만 정작 혼자서는 못본다.

레벨로 따지면 Lv. 3의 공포쩌리 정도? (공포물 혼자 보기 왕가능 단계인 10단계까지 있음 << 방금 내가 정함.)

 

 

근데 스위트홈 시리즈는 가능. 혼자서 볼 수 있는 정도다. ㅇㅇ

 

 

진짜 코딱지만큼 어떤 공포가 있는지 스포하자면(스포 ㄴㄴ면 바로 아래 문단으로 내려가길)

 인터폰에 첫 여자 괴물이 나왔을 때 어어...? 뭐지 귀신 영화랑 비슷한 공포인데..? 안되는데? 동공지진 👀.... 이러다가 환자복 촉수 괴물 나오는 순간 미친 진짜 꺼야 되나 고민하다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됨. 금방 갑툭튀 괴물들에 적응해서 혼자 볼 수 있는 만큼 성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약스포 끝 -

 

 

알고보니 주인공 성장물이 아니라 쫄보 시청자 성장물이었음. ^^ ㅋ 뿌-듯

내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본인 생각에 내가 공포쩌리 중하수(Lv. 1은 안될듯;)는 된다 싶으면 볼 수 있다.

 


2. 스위트홈 줄거리, 원작 웹툰

 

멋쟁이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의 줄거리.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 - 세상을 차단하고 방 안에 틀어박힌 10대 소년. 현수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인간이 괴물로 변했다. 그래도 살아야 한다. 아직은 사람이니까. 이웃들과 함께 싸워야 한다.

 

메인 예고편

youtu.be/B5IQqZDSRjk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메인 에고편

다시 보니 선녀였던 마이홈..

 

 

 

 

괴물이랑 맞서 싸우다가 온갖 개고생을 한 뒤 아 역시 집이 최고구나 하는 그런 의미의 스위트 홈인가 싶다. 다시보니 선녀같은 우리집..? ㅋㅋㅋㅋㅋ몰라 내맘대로 🤸🏻‍♂️

 

 

 

 

 

 

 

 

 

 

 

 

 

 

 


 

 

그리고 웹툰. 나는 중반 정도까지 보다 말았다. 재미는..내 기준 넷플릭스 스위트홈 드라마가 더 재밌다.

 

네이버 웹툰 '스위트 홈'

 


3. 등장 인물 캐릭터·연기

 

 

👽 송강 - 이 배우는 초면인데 연기 참 리얼 히키코모리 처럼 잘 하더라. 근데 볼수록 여진구 배우를 닮았다. 잘생김. 저번에 친구가 송강 실물 사진 보여줬는데 못알아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김수현 복장이랑 똑같다. 한 중반까지는 이런식의 옷을 입고 아파트를 휘젓고 다닌다.

왼쪽부터 찐송강 - 스위트홈 현수 -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원류환 역)

👩🏻‍🚒 이시영 - 스위트홈에 괴물 다음으로 빠지게 된 계기. 이진욱 배우님의 깡패역과 마찬가지로 고전적일 수 있는 캐릭터인데 아쉽지 않게 잘 살린것 같다. 그리고 스위트홈을 봤으면 누구나 기억할 만한 괴물과의 파이팅씬.......최고... 마치 헐리웃 영화에서 나오는 여성 히어로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팔·다리·등근육 그리고 복근까지 캐릭터 중에 최고 존엄인데 성격도 맘에 든다. 당당하고 멋지고 똑똑하고 뭣보다 여자라고 약한 모습 보이는 고구마도 없다. 

 

💪🏻 이진욱 - 잘생겼다. 근데 캐릭터는 뭔가 약간 고전적임.

 

✍🏻 이도현 - 쏘시오패스 같지만 본성은 착한 역할이라 연기력이 돋보이는 장면이 없는 것 같음. 똑똑해 보임.

 

⚔️ 김남희 - 스위트홈 내 멋쟁이 칼잡이. 이도현 배우의 이은혁 역처럼 재미없는 캐릭터일 수 있는데 말투며 표정이며 잘 살려서 좋았다. 깊은 여운을 남기는 매력이 있다. 다른 드라마에서 또 보고 싶다.

 


4. 솔직 후기

 

왜 '위'에만 엑스 표시일까?

 

 

나는 웹툰 스위트홈을 앞부분만 보다 말았다. 어느 순간부턴 유치해지는 것 같아서. 첨에 넷플릭스에 나왔다는 소식을 보고 별 기대 없이 유투브에서 예고편을 봤는데, 이거 보고 웹툰보다 훨씬 무섭고 생생하게 묘사되길래 아 안봐야지 했다. (예고편에서 주인공의 동태 눈깔이 젤 무서웠다. 빌런 of 빌런 같음;)

 

그러다 주말에 너무 심심해서 뭐하지 하다가 스위트홈이 눈에 띄었다. 원래 좀비, 괴물 영화를 좋아하니 일단 앞에만 보고 유치하거나 너무 무서우면 안봐야지 하며 1편을 틀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무섭고 재밌어서 1화를 두근두근한 맘으로 본 후 와 미쳤다 이건 봐야된다 라며 10화까지 하루만에 달렸다. 헤헤

 

원래 중독이 잘 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작품 자체가 끌어들이는 매력이 크다. 그리고 역시 돈을 많이 들인(회당 30억이란다.) 작품이라 그런지 CG 퀄도 완전 맘에 든다. 근데 간혹 본래 괴물 캐릭터가 너무 메이플스토리에서 튀어나올 법하게 만들어진건지 좀 유치해보이는 괴물도 있다. 그래도 뭐.. 그런 괴물이 많진 않으니 ! 🤔

 

다 보고난 후 나만 이렇게 재밌었던 거 아니지?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배경 음악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오잉 난 좋았는데. 내가 좀 둔하게 보나보다. ㅋㅋㅋㅋ 스펙타클한 스토리와 장면에 내 모든 주의집중을 홀려 음악은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 희희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여성 캐릭터의 파워풀함이다. 이제껏 히어로물에서 흔히 약하고 수동적으로 다뤄졌던 여성의 존재가 굉장히 주도적이고 강하게 표현된다. 한편 눈물버튼을 꾹 누르는 감동적인 장면도 많다. 결론 ! 꽤 재밌음 ! 강추.

 

 


 

 


 

💧 아쉬운 점

하나. 간혹 등장하는 메이플스토리에서 튀어나올 법한 유치한 괴물.

둘. 끝에 갈수록 괴물이 많이 안나온다. 나는 스펙타클한게 좋은데.

 

 

 

별점 ⭐️⭐️⭐️⭐️ (4점/5점)

 

 

 

시즌 2 빨리 내주ㅓ요 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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